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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우는 아이 - 분리불안장애 증상 및 대처 덧글 0 | 조회 72 | 2018-07-16 00:00:00
관리자  

아침마다 펑펑 우는 아이
영유아 자녀들은 자신과 애착 관계를 형성한 사람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상당히 불안해합니다.
보통은 아침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낼 때에 펑펑 우는 데요.
어떻게 저렇게 심하게 울까 싶을 정도로 울어서 부모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데,
아침마다 우는 아이로 인해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내 자녀가 부모님을 찾지 않고 듬직하게 잘 떨어져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적응을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바람이지만,
잘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아침마다 운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데요.
왠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내 자녀만 그런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1달 이상 지속된다면
당연히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오랫동안 지내다가 처음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게 되면 낯선 것도 있고,
또 불안하기도 해서 아이가 자연스레 우는 데요.
처음 1~2주 정도는 울 수 있으나 보통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침마다 운다면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아이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대상은 상황마다 다른데,
보통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대상으로 집에서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가 그 대상이지만,
맞벌이 부부가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손에서 자녀를 키웠다면
그 자녀는 분리불안을 느끼는 대상이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100명 중 4명이 경험해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자녀만 별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전체 아동 중에서 분리불안장애를 겪는 아동은 약 4% 정도라고 합니다.
100명 중 4명의 아이는 분리불안 증상을 겪는다는 이야기인데요.
당연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는 것만 아니라 잠시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져야 할 때에도
이런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양육하지 않고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양육을 한 경우에는
아이가 자신의 부모님한테 오는 것도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조부모님과 애착이 형성되었기 때문인데, 부모가 퇴근을 하고 조부모님 집에 가서
자녀를 데리고 오려고 하면 자녀가 우는 경우에도 분리불안을 느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서 및 신체 이상 반응
이러한 증상은 단순하게 아이가 공포스러워 한다는 것을 넘어
장애라는 단어를 붙여서 분류를 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입니다.
아이는 불안한 마음이 심해져 감정이 격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신체의 이상 반응까지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성인도 공황 장애를 경험하면 신체의 불안 증세가 나타나는 것과 동일하게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분리불안장애 증상으로는 심리적인 불안감, 호흡이 가빠 오는 증상,
식은땀을 내거나 헛구역질을 하기도 하는데요.
또한 아이가 심하게 울다 보니 기침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부모님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당황하기보다는 의연하게 자녀와 헤어져야 하는데요.
부모님이 당황하면 자녀는 더욱 당황합니다.
 
부모님들의 반응 중요
부모님의 태도가 매우 중요한데,
부모님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하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자녀로 하여금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은 부모님들이 본인 마음이 안타깝다보니 자녀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는데요.
우리 아이가 오늘도 울면 어쩌지 불안해하는 모습을 자녀는 그대로 알아챕니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엄마와 떨어져도 잘 할 수 있지?
또는 엄마 없다고 울면 안 돼?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금기 사항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에 자녀는 부모님이 자신과 떨어질 것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으며,
부모님 자신도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결국에는 이런 행동이 더욱 아이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세요.
부모님의 자신의 감정을 아이 앞에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하더라도 일단 자녀와 떨어진 후에 밖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자녀와 떨어지기 직전까지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묵묵한 표정으로 자녀와 헤어질 수 있어야 자녀 또한 그런 상황에 빨리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 증상을 겪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부모님은 잘 할 수 있지?”라고 질문을 하기 보다는
잘 할 수 있어!”라고 안심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여러 낯선 환경을 만나게 될 텐데 그때마다 부모님은 자녀가 스스로 잘 헤쳐나 갈 수 있으며,
언제나 좋은 일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면 좋습니다.
 
부모와의 분리 극복
또한 부모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는 것 외에 공휴일이나 평일 오후라도 아이를 데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데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여러 교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어릴 때에 문화 센터나 키즈 카페 등을 많이 다니는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레 부모와 떨어질 수 있는 훈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부모님과의 숨바꼭질, 까꿍 놀이 등으로
심리적인 거리를 조금 떨어뜨려주는 것도 좋은데요.
집안일을 할 때 아이 스스로 놀 수 있다면 굳이 옆에 부모님이 계실 필요는 없는데,
안전한 범위 내에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돌아다니면서 활동할 수 있다면
가정 내 놀이방에 그냥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첨단인지재활협회(www.highcog.co.kr))